강현진샘께 10회차까지 개인 레슨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재즈 악보와 함께 레슨을 보내주시고, 다시 피드백 주시는 방식대로 레슨 하고 있고요, 2회 레슨에 걸쳐 곡에서 중요한 부분들만(보통 두어페이지) 배우고 연습하고, 다시 새로운 곡을 나가고 있어서, 벌써 다섯 곡 정도 배운 것 같아요.제 배경을 조금 말씀 드리자면, 저는 체르니30초까지는 오래전에 한국에서 학원에서 배웠고요, 올 초에 피아리노 통해 체르니 30을 수강했어요. 차차샘이랑 체르니 30하면서 대체로 쉬운 버전 응용곡들을 같이 주셔서, 현진샘도 쉬운 버전 곡을 주실 줄 알았는데, 편곡이 되지 않은 원본 악보를 그대로 주셔서 처음에는 당황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레슨해주시면서 천천히 하나 하나 짚어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여러번 레슨 비디오 반복해서 보면서 연습하니 그럭저럭 따라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사실 재즈를 잘 몰랐는데, 스윙, 블루스, Smooth 재즈...그리고 최근엔 락 재즈까지 다양한 곡들 보내주셔서, 여러 장르의 재즈곡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제일 처음 주신 곡이 Memphis Stomp이라는 정말 빠르고 경쾌한 곡인데, 저는 왼손 오른 손 손가락 분리도 잘 안되서, 정말 정말 천천히 인내를 갖고 거의 느린 동요 치듯이 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 2주 정도 연습하고 마친 곡은 Kei's song이라는 곡이었는데, 이 곡도 나름 빠른 곡인데, 그래도 그동안 실력이 늘었는지 나름 즐기면서 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연습할 시간 찾기가 힘들어서 늘 부족한 마음으로 과제 비디오를 녹화해서 보냈는데, 현진샘이 늘 격려해주셔서 힘이 됬던 것 같고요, 곡 진도 나가는 것과 더불어 함께 가르쳐 주신 피아노 테크닉 연습법도 도움이 많이 됬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