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승 선생님께 7회째 바흐 인벤션을 레슨받고 있습니다.아주 어릴때 3년정도 피아노를 쳐보고 (피아노학원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40년동안 피아노는 근처도 가지 않았다가 올해 50살이 되면서 디지털 피아노를 하나 사서 집에서 체르니와 바흐를 쳐보고 있어요. (40년만에 쳐보니 내 손가락인데 왜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않니 ㅠㅠ 너무 슬픕니다 ㅎㅎ)온라인으로 배우기에는 페달을 밟지 않는 바로크 곡들을 배우는게 좋을 것 같아서 Bach_Invention을 1번부터 차례로 배우고 있구요. 사실 큰 기대 없이 피아리노를 시작했어요. 아무 것도 모르고 악보만 보면서 혼자 치는 것보다는, 선생님께 무슨 소리라도 들으면 조금이라도 낫겠지.. 하는 정도의 생각만 갖고 있었구요.6월 말경부터 서혜승 선생님께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요.단 1회 레슨만으로도 느껴지더라구요.티칭이 얼마나 훌륭하신지!!!!! 이럴 줄 알았으면 온라인 레슨이라고 고민하지 말고 올해 초부터 진작 레슨받을걸.. 엄청 후회했다니까요?!피아노카페에 보면 바흐 인벤션 배우고 싶다는 분들의 글과 영상이 꽤 자주 올라오는데요온라인 레슨인데 제대로 못배우는거 아니냐.. 하는 고민 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저는 그동안 고민하느라고 낭비한 시간들이 너무도 아까워요제 영상은 팔뚝 위까지 다 나오게 해서 보내드리고 있어요.최대한 제 자세를 많이 보여드리면 더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잖아요 (참고하시라고 사진 첨부합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실은 기계치라서 ㅠㅠ) 가상악기같은 소리를 좋게 해주는 장치는 사용하지 않구요. 인벤션 다 배우고나서, 신포니아와 프랑스조곡도 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