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차차님 유튜브를 통해 피아리노를 알고 있었고, 처음엔 악보 다운받아서 치다가 온라인 레슨하는 걸 보고 늘 생각만 하고, 혼자 피아노 치고 있었습니다.초등학교 때 까지 쳐보고 20여년만에 다시 쳐서 이게 될까 싶었지만 확실히 뭔가를 배우더라도 어릴 때 배우는게 좋다고, 손가락이 악보를 따라 움직이는게 신기했습니다.초등학교때 체르니30까진가 하고 바하 인벤션 넘어갈때쯤 그만뒀는데, 소나티네 왠만한 곡들을 무난하게 소화하길래, 더 욕심이 나더라구요....근데 확실히 소나타로 넘어가서 베토벤이나, 모짜르트 등을 건들여 보려하니 쉬운건 아닌거 같습니다.그찰라에 이제 코드반주에도 관심이 생겨 유튜브를 여러군데 찾아보며 혼자 독학을 했습니다.12키 치는거부터 시작하라고 다들 알려주는거에 치다가 중간에 지루해서 계속 멈추게 되더라구요.지겹기도 지겹고,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혼자서 하려고 하니 의지가 오래가질 못했습니다.그러다 이번 떠먹여주는 반주법 사전오픈 행사를보고, 큰맘?먹고 레슨을 하게되었습니다. 여태까지 혼자서 독학하면서, 계속 12키 연습에서 머물러 있다가 첫날부터 폴킴의 좋은날 좋은 순간의 코드 반주를 가르쳐줘서뭔가 뿌듯했습니다. 12키에서 계속 멈췄던 진도가 갑자기 훌쩍 뛰어넘어가, 가요반주 1개를 간단하게나마 할 수 있게 된겁니다.뭔가 한걸음도 제대로 못나가고 있었는데, 이제 서툴게나마 누군가에 의해 한발짝 나간느낌이랄까요...간단한 이론설명과 친절한 강의가 쉽게 다가왔고, 매주 한곡한곡 치면서 여러 반주법에 대해 공부하니 뭔가 성취감같은게 있었습니다.아직 4강까지밖에 레슨받지 않았으나, 수업외적인 질문에도 피드백 잘해주시고 수업에 따라가는데 초보자분들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물론 본인의 실력이 늘려면 관련된 이론적 지식이라던가, 다른 외적인 연습도 더 해야 할겁니다. 코드반주가 해보고 싶은데 접근조차 못하시는분들, 저처럼 유튜브 보면서 독학한답시고 12키에서 매번 좌절하고 계신분들이라면이 강의를 들으시고 한발짝이라도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코드반주쪽에서, 멜로디만 듣고 내가 원하는 분위기로 코드를 직접 붙이고 연주하는게 제 목표입니다.모두들 망설이지 말고 한걸음 딛는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