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피아노학원 다니는 친구가 부러웠던 피알못 40대 육아맘입니다피아노를 너무 배우고 싶어서 40대초반에 초등학교앞 피아노 학원에 무작정 찾아가서 아이들 눈치를 보며 손가락번호부터 바이엘과 체르니100까지 배우고 체르니 30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코로나로 어린이집이 운영을 하지 않아 그대로 피아노를 멈추게 되었습니다거의 2년간 피아노를 쉬었기 때문에 피아리노를 알게 되자마자 문의를 드렸고 매니저님께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면서 체르니100과정을 추천해주셨습니다저는 혜승쌤과 수업을 진행했는데 왕초보인 제 수준에는 너무 과분한 선생님을 만나 고급진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다들 아시다시피 학교앞 피아노학원에서의 성인반은 주1회 레슨에 악보 읽고 치기에 급급해서 체계적인 이론수업이 병행되지 않는 편입니다체르니수업은 피아노실기와 그날 배울 주제에 따른 이론이 과제로 나와서 내가 연주하는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계획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또 저는 제주도 중산간에 살고 있는데 집에서 제일 가까운 학원까지 자차로 왕복 50분정도 소요됩니다육아와 집안일을 하면서 나를 위한 투자로 이동에만 50분을 쓰면 다른 일을 그만큼 못하게 되는데 피아리노는 온라인수업이라 이동시간을 그대로 피아노 연습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합리적인 가격과 시간 절약, 그리고 초등학생 수준인 제 연주에서도 무언가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시고 개선할 점을 알려주시는 혜승쌤 덕분에 피아노가 더 재미있어지고 좀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피아노학원 다닐때 집에서 연습하면 남편이 시끄럽다고 했는데 피아리노에서 수업을 듣고 부터는 남편이 소리가 많이 좋아졌다고~ 시끄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하네요이제 체르니100과정 마지막 강의만 남았는데 30과정도 수강할 예정입니다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다시 살려준 피아리노에 너무 감사합니다그리고 혜승쌤은 아카데믹한 느낌이라 저에게는 너무 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제가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학구적으로 알려주시는 게 참 좋았어요체르니 30과정 열심히 공부하고 다음에는 소나티네 과정도 수강하고 싶어요